100만 명 서명운동 모습. 사진제공= 상조피해구제추진위원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상조피해구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송기호)는 지난 1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민 10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9일부터는 부산 동래와 광주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특히 신완도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 355B2지구) 회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광주와 진도지역 상조피해구제위원회에서는 타 도시보다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100만명 서명운동은 300여 개의 상조회사 부도로 인해 피해자가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와 상조공제조합에 대책을 요구하고 상조피해자에 대한 구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다.
송기호 위원장은 “현재까지 80여 개의 상조회사를 통합해 현재 회원 83만 명을 구제해 운영하고 있다”며 “2010년 9월 18일 할부거래법이 소급법으로 적용되면서 상조업 전체가 부도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루빨리 법이 개정되어 정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 많은 상조회원들이 상조피해구제 대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하면 만기, 보류, 연체 회원들이라도 구제를 할 방침”이라며 “사라져 버린 상조예치 선수금 1조 2000억 원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함께 이와 관련된 부분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 해당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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