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포항시는 북구 중앙동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가 합동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 현장에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두 주자로 선정된 전국 30개 지역에 중앙동이 지정·포함돼 진정한 복지센터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복지허브화는 기존 읍면동을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로 바꿔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상담받을 수 있게 한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구미 2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달 중으로 6급 팀장을 포함한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복지공무원 3명과 사례관리사 등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중앙동에 신설,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장애인·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또 복지기관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종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복지허브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