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3일 대구시 감사관으로부터 도시철도 1․2호선 스크린도어(PSD) 설치사업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듣고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관련 공무원과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하도급업체 선정과정에서의 의혹 및 감사결과에 따른 조치계획 등을 따져 물었다.
또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시민을 위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스크린도어(PSD) 설치사업을 물품구매로 발주한 경위와 원가계산 부적정 등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고 앞으로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을 물품구매가 아닌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공사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교위 위원들은 하도급업체 선정과정에서 의혹이 있었는지와 하도급이 적법하게 됐는지 여부 등을 묻고 안전이 최우선시 되고 품질이 인증된 규격품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조재구 건설교통위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이 차질을 빗어서는 안 된다”면서 “도시철도공사에서는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을 해서 차질없는 공사추진과 시민을 위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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