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기업 200여곳에 장기발전계획 등 도시기본계획 의견 첫 반영
정찬민 ‘기업유치·투자확대 등 세일즈 행정 이어가··· 중소기업 취업지원도’
정찬민 용인시장
4일 용인시(시장 정찬민)에 따르면, 용인시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내 기업체의 장기 발전계획 등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기업의 장기발전계획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면 기업과 도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2035년을 목표로 용인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장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오는 4월말쯤 계획안을 확정해 10월쯤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시가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종업원 100인 이상 관내 기업체와 연구소, 연수원 등 200곳으로 의견수렴 안내문과 사업계획서 서식, 설문조사지 등을 발송했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사업부지의 확장이나 기존 공장 이전 및 신·증설 계획 여부, 최첨단 연구개발(R&D)센터·지식산업센터·복합산업시설·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립계획 여부와 시기, 희망지역, 필요 면적, 고용인원 수, 장기적인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용인시는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6월쯤 주민공청회와 주민공람를 거쳐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도시기본계획안의 토지이용 계획과 도시개발 계획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기업 유치 및 투자확대를 위한 기업현장 방문을 올해에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정부와 경기도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등 규제개혁 및 기업지원방안에 대한 협의가 올해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광주 소재 ㈜디에스테크노와 용인 이동면 천리 소재 에이스전자㈜를 잇달아 방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기업이전 시 필요한 인·허가에 대해 신속한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투자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정찬민 용인시장은 경기도와 함께 관내 중소기업이 수습직원을 채용하면 1인당 월 80만원을 일정 기간 보조해 주는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을 실시하여,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용인시 모든 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IT·BT·ICT 산업 발전과 체류형 문화관광 산업,말 산업, 6차 산업에 집중하여 2018년까지 약 6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을 펼치겠다”며, “무엇보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융·복합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과 전국 지자체 규제개혁 평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투자의 최적 지역임을 알리는데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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