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 맞춤 장학 프로젝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3년 간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맞춤 장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개별학교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맞춤 지원으로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 지원으로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고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맞춤 장학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학교 문화 전반에 대해 학교가 도움을 요청 하면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이 학교의 특성에 맞는 종합적 지원을 펼치는 사업으로 교육과정 맞춤 장학 시범 운영교 또는 교육지원청별로 1~2교씩 학교의 자발성과 여건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며, 올 해 지정된 학교는 1년차 단위로 3년 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맞춤 장학 내용은 학생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전반,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성화,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의 수행평가, 학교 구성원 간의 관계 개선, 소통 문화 형성 등이다.
단위학교가 학교발전모임(T/F)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별 맞춤 장학을 실시하며, 도교육청은 맞춤 장학 기반 구축, 연수 지원, 각 부서별 정책 반영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학교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실천과 교육청의 맞춤형 지원으로 모든 학교가 고르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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