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를 ‘노후관 정비 원년의 해’로 정하고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관 정비 중기계획(2015~2020년)에 따라 매년 평균 67km씩, 총 404km의 노후관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수도관의 연장은 총 6184km이며 노후관은 2020년까지 649km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누수 및 적수 발생에 취약한 구경 400mm 이하 404km의 노후관을 2020년까지 전량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인 지난해 42.7km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사업시행 2년차인 올해를 사업의 정상궤도 진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노후관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비목표인 총 77.8km 중 본예산에 반영된 55km는 하절기 성수기 이전인 6월까지 조기 완료하고 나머지 22.8km는 추경예산을 통해 10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정비에 맞춰 공공측량도 함께 시행해 정확한 상수도관 GIS DB관리 및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노후관 정비사업이 설계에서 착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2017년 사업 대상을 올해 9월까지 선정하고 현장조사·기본설계 및 도로굴착 심의를 12월까지 완료해 사업 준비기간을 단축시킴으로써 2017년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노후관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누수 예방으로 인한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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