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부터 안전한 시민의 삶 위한 민선6기 핵심공약
앞서 시는 지난 2월 자치구·군으로부터 11곳 사업대상지를 신청 받아 경찰·검찰·도시재생지원센터 및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셉테드 실무협의회의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구 우암동 △북구 구포동 △해운대구 재송동 △금정구 금사동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향후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위·수탁협약을 체결, 이들 지역에 대해 범죄 유발환경조사, 주거환경조사, 사회·인구학적 조사 및 주민 직접 면접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지역 맞춤형 설계를 시작, △큰길로 안내하는 유도선 표시 △공폐가 차단시설 및 출입방지 시설 설치 △주민공동이용을 위한 파고라 설치 △보안등, 반사경 및 소화기 등을 시공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공약사항인 부산형 셉테드사업은 지난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3~4곳의 주거환경불량지나 범죄취약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셉테드사업 4년차를 맞아 경찰, 검찰, 전문가가 포함된 유관기관간 협업체계가 마련되고, 자치구군별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조례’ 제정 등 제도정비가 이뤄졌다”며 “사업대상지 선정, 디자인 설계, 주민설문조사 등 사업수행단계별 관할 자치구를 참여시켜 사후 유지관리체계가 구축됨으로써 향후 셉테드 사업의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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