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삼광사는 13일 정오 백천공원에서 힐링숲길 개통식을 봉행했다.<사진>
이날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을 비롯, 삼직스님, 부전스님과 지부간부들은 테이프 커팅을 한 후 참석한 신도들과 함께 숲길을 걸었다.
힐링숲길은 삼광사 백천공원에서 시작해 극락전까지 이어져 있으며 하늘길·동행길과도 이어진다.
삼광사는 도심에 있으면서도 산사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이 많이 조성돼 있다.
108참회계단에서 시작해 행복길·동행길·하늘길·하늘전망대와 편백나무숲, 차나무숲·불두화숲·무문원으로 묵언명상걷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힐링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편백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 힐링숲길 개통으로 일상에 지친 신도들과 지역민들의 심신을 달래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힐링숲길을 걷다보면 자연이 뿜어내는 치유물질이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게 될 것이다. 맨발에서 느껴지는 흙의 감촉이 모든 시름을 녹여내는 치유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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