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 영해전통시장 명칭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돼 귀추가 주목된다.
영덕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도시민 러브투어, 피서지 이동시장 운영, 전통시장농수산물 한마당잔치, 전통시장 그곳에 가고 싶다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1919년 3월 18일 영해장날 영해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의 역사적인 사실을 감안해 오는 31일까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명성에 부합되는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군은 영해전통시장 명칭 변경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도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항목은 3․18 영해독립만세 운동에 따른 영해장날의 의미, 시장 명성, 활성화 파급효과 등 13개다.
현재로선 영해전통시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영해만세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영해시장 명칭 변경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해전통시장에서는 ‘영해 3․18 독립만세의거 문화제’를 맞아 상인회를 중심으로 태극기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시장전체가 태극기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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