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재난관리 수준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 평가결과 전년도 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자체인 `노력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재난관리 실태 평가는 국민안전처가 지자체의 재난관리 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환류해 재난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함으로써 선진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 및 자체평가 결과, 시·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추천한 30개 시·군·구 등 총 4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난업무담당자의 책임과 역할 숙지정도, 기능별 재난대응 활동계획 수립, 부서 간 협업, 재해예방 투자 실적 등 총 5개 역량, 75개 지표에 대해 시 자체평가 및 국민안전처 중앙합동평가단의 서면평가 후 현장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개인 역량,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 및 기관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전년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난업무 담당자 교육,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기관장의 재난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군·구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 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드러난 미흡한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해 분기별 사전교육 및 점검 등을 실시하는 한편, 풍수해 저감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킨텍스 ‘한국-인도 경제 협력 기폭제’ 대한민국산업전시회 개막
온라인 기사 ( 2024.11.22 1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