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캡쳐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8회에서 유아인은 세자 이방석을 죽인 뒤 박해수를 찾아갔다.
박해수는 “네가 사람 새끼니. 아버지가 너 성균관 다닌다고 얼마나 좋아한지 아니. 너 칭찬하면서 입이 찢어지셨다. 그런데 세자를 하겠다고 삼봉을 죽이고 동생을 죽여?”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유아인은 흔들림없이 “숙부께서 아바마마를 설득해주셔야 합니다. 만약 숙부마저 설득하지 못하시고, 아바마마께서 출병 명령을 취소하지 않으시고, 정도전을 죄인으로 포고하지 않으시면, 숙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해수는 “어째 그때는 나도 죽일 작정입니까”라고 말했고 유아인은 “아니요 그때 저는 결국 아바마마를...”이라고 답했다.
놀란 박해수는 “입다쳐 방원아, 내가 네 아가리를 찢어버릴 것이다”고 소리 질렀지만 유아인은 아무렇지 않게 “그러니까 아바마마를 설득해주셔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