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 박세종 부사장 모범관리자 부문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삼보모터스㈜ 이재하 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상공인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재하 회장은 39년간 자동차부품 산업 한 길을 걸어오면서 창조경영과 기술혁신으로 회사를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오토 트랜스미션 관련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였으며, 일본과 북미시장에 직수출과 우회수출을 포함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다.
또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창조적 혁신을 통해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레이저 용접공법’과 ‘동시 성형 공법’을 자체 개발해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원가를 대폭 절감했다.
이 회장은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삼보문화재단을 설립,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이 이번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
삼보모터스㈜는 1977년 3공단에서 삼협산업㈜으로 설립돼 세계적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성장한 지역 토종기업으로, 월드클래스300 지정, 은탑산업훈장 및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매출은 본사와 ㈜프라코, ㈜나전 등 그룹사 전체를 합하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기업과 내부고객, 외부고객이 삼위일체가 되자는 삼보(三補)의 경영이념에 충실했을 뿐인데 금탑산업훈장이라는 큰 영예를 받게 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삼보의 정신에 기초한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우뚝설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신브레이크㈜ 박세종 부사장
하드론으로 유명한 상신브레이크㈜의 박세종 부사장도 모범 관리자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세종 부사장은 25년 2개월 동안 기업가적인 정신과 열정으로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2007년 성과 중심의 핵심 성과지표를 외부컨설팅 없이 자체적으로 도입해 정량적인 성과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경영전략을 수립ㆍ추진함으로써, 2006년 1138억원이었던 매출이 2014년 2837억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 쾌거는 지역 경제계 전체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업의 편에 서서 기업을 지원하는데 상의 전체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역에서는 한국오에스지㈜, ㈜금성정공, 중앙포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1000여명의 국내·외 상공인들이 참석했으며, 이재경 대구상의 신임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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