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다양한 주제로 체험과 실험 위주 수업으로 진행
- 오는 2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통해 수강생 모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체험형 과학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2016년 제2기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의 과학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생생한 체험 실습 위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번 과학교실은 지역 내 14개 동 주민센터에 개설되며, 오는 4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열려라 참깨!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소리가? ▲내 안에 초점있다 ▲식물이 녹말을 만들어요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각 수업마다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현상에 숨어있는 다양한 과학이론을 발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생으로, 반별로 20~25명씩 17개반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오는 25일까지 수강 희망 지역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 3만원만 별도로 납부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에게는 반별로 선착순 5명까지 재료비 전액을 면제해준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교실을 운영하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생활과학교실 외에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과학교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심화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Make App’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놀이로 자연스레 접하며 과학과 친해지고 나아가 공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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