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6일 관계기관 대표들과 함께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은 독거노인과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119생명번호를 발급해 초기대응이 중요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지역 주민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신한생명 후원, 서구청, 119안전재단, 인천서부소방서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19생명번호 서비스사업은 구조.구급상황의 신속 대처를 돕는 응급지원 서비스로 응급상황 발생 시 기 등록된 개인의 신상 및 병력정보 등을 통해 신속한 대처를 돕는 서비스로 기존의 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자 및 보호자 정보가 없어 신속대처가 어려웠던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사고자가 차고 있는 팔찌에 기재된 고유생명번호 8자리를 119에 알려주면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평소 앓던 질병은 무엇인지, 보호자 연락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의 사전 수집된 정보를 통해 긴급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범석 구청장, 박을용 서부소방서장, 이순범 119안전재단 사무국장, 후원사인 신한생명 경인본부 김찬남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특히 119생명번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MBC 이재용 아나운서가 함께해 협약식 의미를 더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관내 독거어르신들과 치매환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에 신속히 대처해 더 큰 사고를 막고 안전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후원과 협력에 감사한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 확인을 통해 향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량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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