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16 홍콩필름마트(FILMART)’에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을 설치하고, 한국영화 세일즈사와 기술서비스업체 등 국내업체의 해외진출활동을 지원했다.<사진>
‘한국영화 종합홍보관’에는 해외 세일즈사와 VFX, 3D 등 기술서비스 업체를 비롯, 제작사·영화제 등 총 27개의 국내 업체가 입주해 한국영화 수출, 후반작업 수주 상담과 같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한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6개의 한국영화 해외배급사가 개별사로서 홍콩필름마트에 참가해 올해는 총 33개의 국내 업체가 홍콩필름마트에서 활발한 해외진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전년에 19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참여 업체가 대폭 증가해 중화권 시장에 대한 한국 영화 업체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한국영화 콘텐츠에 대한 아시아 각국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홍콩필름마트 기간 내내 국내 업체 부스들은 활기를 띠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매년 홍콩필름마트에 국가관을 개설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영화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향후 중국 영화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영화 관계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