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경찰서 ‘경승위원회’ 위촉식
[이천=일요신문]유인선기자=경기 이천경찰서(서장 김균)가 불교의 자비심을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승위원회’를 발족하고 17일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김균 서장과 영월암 보문 주지스님, 이천불교연합회장 임성 스님을 비롯해 신도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승(警僧)은 경찰관들의 정서순화 및 범죄자·불량청소년 정서순화 등 포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보문 스님은 “모두가 안락하고 태평하도록 보금자리를 펼쳐 마음 놓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균 서장은 “그동안 이천지역사회는 자비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고장으로 경찰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등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보문스님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관내 사찰인 감은사 우관스님, 용학사 혜봉스님 등 11명을 경승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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