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캠퍼스 내에 일본 도야마국제대학협력센터를 열고 한·일 간 공동연구, 학생·교직원 교류, 학생 현장실습 및 해외 취업 확대 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22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산캠퍼스 경상대학관 1403A실에서 ‘대구대-일본 도야마국제대학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가시마 교우이치(中島恭一) 도야마국제대학 총장, 고무라 데츠오(古村哲夫)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영사, 이근용 대외협력부총장, 최현돌 경상대학장 등 일본 정부와 두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주관한 이응진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일본의 지식거점중심대학인 도야마국제대학이 외국대학에 협력센터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일본 관련 학과나 연구소 중심이 아닌 대학 간 협력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대학은 이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관광, 환경, 경영 분야 공동연구 ▲학생 및 교직원 상호 방문 ▲교육과정 및 어학 분야 교류 ▲해외 인턴십 확대 ▲유학생 모집 및 유학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는 이 협력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의 일본 기업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
이 대학 이근용 대외협력 부총장은 “이번 협력센터 개소를 계기로 두 대학이 단순 학생 교류 차원을 넘어 대학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에 설립된 일본 도야마국제대학(富山國際大學)은 일본 도야마현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이다. 대구대와는 2007년에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일본정부초청장학생 파견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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