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과 학교, 아동센터, 직장,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
- 올해 10,456명 대상 73회 실시, 9월까지 확대할 계획
- ▲2014년 176회 총 12,229명 ▲2015년 239회 16,284명이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 22일(화) 오전 11시 청운어린이집(자하문로35길21)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약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한다.
▲ ‘종로 약 바로알기’ 교육(대신고)
최근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살빼는 약, 수면제 등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고령화로 인한 약물 남용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따른 약물 오·남용에 대한 예방교육과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 필요성이 증가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아동·청소년 보호·복지기관 및 일반인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10,456명, 72회 실시할 예정이며, 9월 말까지 확대하여 운영 한다.
교육은 종로구 약사회와 서울대학교 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의 역량 있는 약사를 전문 강사로 위촉해 진행하며, 마약류를 비롯한 약물 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해 의약품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교육교재와 함께, 인체모형, 동영상, 약 복용법 체험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도우며 어린이집과 학교, 지역아동센터, 직장, 노인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약 바로알기’ 교육에는 ▲2014년 176회 총 12,229명 ▲2015년 239회 16,284명이 참여하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종로구는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약 바로알기 교육’ 외에도 ▲지역사회 캠페인 ▲가정 내 불용의약품 수거·폐기 등도 추진한다.
캠페인은 ‘고혈압약, 당뇨약 바로알고드세요’, ‘약의 두얼굴! 잘 쓰면 약 못쓰면 독’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통인시장, 종묘공원, 마로니에 공원 등을 직접 방문해 캠페인을 진행 했다.
또한 종로구약사회와 협력해 약국과 보건소에 모인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종로구약사회로 수합해 소각처리하는 방식으로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폐기처리 할 계획이다.
▲ ‘종로 약 바로알기’ 교육(생명숲어린이집)
‘약 바로알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종로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약물 중독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번 교육이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건강도시 종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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