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23일 시교육청 Wee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학부모 심리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학부모 심리극은 ‘애물단지 보물단지 속풀이 한마당’을 제목으로 마련됐다. 전영희 강사(심리극연구소 소풍)는 생활 스트레스와 성장기 자녀 양육으로 인해 심적으로 지쳐있는 학부모들에게 공감과 수용을 기반으로 삶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극을 치료적 매개체로 활용해 참여 학부모들이 내 안에 쌓인 삶 속의 미해결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는 역동적인 장을 제공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난 진정한 나와의 만남을 통해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나아가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삶의 동지애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 심리극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에 어리둥절했지만 점차 활동에 빠져들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너무 속이 시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공숙자 학교안전교육과장은 “참여한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을 통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족 관계 내에 적용해 가족 기능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인천시교육청Wee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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