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해 수호의 날 기념행사. 사진=안동시
[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시는 25일 문화의 거리에서 보훈·안보 단체와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서해 수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호국안보결의 등으로 40여분 간 진행됐다.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방 한계선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서해수호용사를 추모하는 날이다.
특히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난 2010년 3월 26일 금요일을 기준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는 북한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안보의식을 결집하는 데 초점을 뒀다.
보훈·안보단체 관계자는 “ ‘서해 수호의 날’ 행사는 보훈은 살아 있는 자들의 책임이며,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되새기는 것이다“며, ”우리 국민들이 굳건한 호국정신으로 하나가 돼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인식하고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다 함께 동참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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