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유통비용 절감 등을 위해서 ‘농산물 물류표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에 시․군 통합마케팅 참여조직 23개소에 13억여원을 들여 농산물 운송·보관·하역·포장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23개 조직은 시․군단위 품목별 농가를 조직화해 산지유통물량을 규모화·전문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 하기위해 조직된 마케팅 조직이다.
지원대상 물품과 장비는 파렛트, 플라스틱상자, 지게차, 결속기, 제함기, 랩핑기, 테이핑기 등이다.
이번 물류표준화 시설 지원은 농촌의 노동력 해소와 유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7개 시·군 19개 조직을 대상으로 12억원을 지원해 농산물 유통의 최일선 현장의 환경개선에 따른 작업의 효율화와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뒀다.
안동환 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자들과 각 시군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현장지도를 벌여 농가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