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FF활동 통해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지역대학간 산학협력 모범사례 구축
BUFF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멘토·심사위원들이 대회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홍영만)와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지난 25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 BUFF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2월 BUFF 출범 이후 4개월간 학습한 금융․경제 분야의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8개 분임조 학생들은 미국금리 인상 영향, 핀테크 이후 금융시장 변화 전망, 부산 재도약을 위한 금융 공공기관의 역할 등의 주제를 준비해 발표했다.
심사는 8개 대학의 자문교수단 8명과 캠코․BNK 전문가 멘토 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점수 80%와 청중평가단 점수 20%를 합산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부산대의 ‘부산 재도약을 위한 금융기관 역할’, 우수상에는 부경대의 ‘금융게임 플랫폼 개발’, 동의대의 ‘새로운 금융 플랫폼 기반 아르바이트 문화 조성’이 선정됐다.
최우수팀에게는 상금 150만원, 우수팀은 상금 각 100만원, 나머지 5개 참가팀에게는 각 5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부산대팀은 부산시와 캠코를 비롯한 금융 공공기관 및 부산은행의 협업을 통해 노후산업단지를 재생하고, 청년들의 Start-Up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내용의 현실성과 사업의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수상여부를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공동의 목표에 대해 협업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매우 값진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UFF가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경성대 이효상 교수는 “오늘 학생들이 경진대회에서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BUFF 활동을 진행한 4개월간 미래의 금융인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UFF를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대학생 정보교류 네트워크(BUFF)에 참여한 학생들은 금융·경제·취업 등을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특강, 임직원 정기 멘토링 활동 등에 참가해왔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와 복지시설에 전달하기 위한 빵을 직접 만들고 전달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희망 직무나 전공을 고려해 지난 2월 겨울방학 동안 캠코 관련 부서에서 현장실습을 가질 기회도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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