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중심 강의 및 수료자 전원 대상 건설현장 취업 알선 서비스 제공
- ‘단체급식조리사’,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공모에 선정돼 추후 시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취업난 해소를 위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건축배관 기능인력 양성’ 사업이 선정돼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비 5천 6백만 원이 지원되고 구비 1천 4백만 원이 투입되는 ‘건축배관 기능인력 양성’ 교육은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건설기능 습득 기회를 제공해 건설현장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강의는 교육시간 중 실습시간이 71%에 달하는 현장 중심의 강의로 채워지며 구체적으로 △배관실습 △전기용접 △급수․급탕 설비 시공 △냉․난방․공기 조화 설비 △소방설비 배관시공 △종합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는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연 3회 12명씩 총 36명이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1차는 3~5월, 2차는 5~7월, 3차는 7~9월에 거쳐 운영한다.
각 회기별 2개월간 총 182시간을 강의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아울러 수료자 전원에게는 건설현장 취업 알선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돕는다.
한편 ‘건축배관 기능인력 양성’ 사업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해 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수료생 21명 중 19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구는 건축배관 기능인력 양성 교육 외에도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급식조리사’, 청년층 대상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4월과 8월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교육 훈련 사업을 통한 적극적 취업지원이 고용절벽에 놓인 많은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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