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의 대표 성형포털 ‘미도8682’의 오쯔민 대표와 손샤오잉 대표 이사가 지난 24일 부산진구청을 방문해 SMS의료관광협의회를 포함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성형외과와 의사, 진료방법, 한류관련 뉴스 등을 소개하는 미도8682는 85만 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 월평균 100만 명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중국 내 미용•성형분야 대표 포털 사이트다.
미도8682 대표단의 이번 부산 방문은 지난해 11월 상하이 크루즈의료관광설명회 시 BS더바디성형외과 장재훈 원장과의 미팅 후 부산의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인하고 곧 이어 미도8682측에서 부산사업 진출 의향을 전달해 옴에 따라 SMS의료관광협의회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게 됐다.
SMS(서면메디컬스트리트)는 2009년 출범한 후 현재는 BS더바디성형외과를 비롯한 10여 개의 성형외과와 치과, 안과, 피부과에 이르러 32개의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부산 의료기관 특화지역으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를 비롯해 호텔 및 백화점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을 개발. 부산지역 국제 의료관광에 힘쓰고 있다.
부산의 이러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높이 평가한 미도8682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포털 사이트에 SMS에 형성돼 있는 병원 뿐만 아니라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할 예정이며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부산 의료관광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산진구 김광회 부구청장은 “부산 의료 관광을 중국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미도8682와 SMS의료관광협의회가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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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