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열 수 있는 컨벤션센터 기능 수행
GNU 국제문화회관 착공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사회의 간절한 바람이던 ‘GNU 국제문화회관’ 건립 공사가 마침내 시작됐다.
경상대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번듯한 컨벤션센터가 경상대 캠퍼스 내에 들어서게 되는 역사적 순간이다.
경상대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대학본부 뒤편에서 ‘GNU 국제문화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병훈 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보직교수와 직원, 학생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총동문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외부 인사 20여 명, 공사관계자 등 모두 100여 명도 참석했다.
기공식은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공식사, 기공식 축사, 시삽 행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30분가량 펼쳐졌다.
GNU 국제문화회관 조감도.
GNU 국제문화회관은 연면적 8152㎡(2,466평)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되며, 경상대 개교 70주년인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건물의 동편에 1200석 규모의 대강당이 배치되며, 서편으로는 대강당 부속 세미나실,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실습실, 사회과학대학 대강의실 및 농협 매장이 들어선다.
GNU 국제문화회관은 건물 자체의 균형미도 뛰어날 뿐더러 인접한 대학본부와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 건물의 최상 높이를 고려한 설계로 캠퍼스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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