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지난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에서 김희정 감독의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를 관람했다.<사진>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영화관 등 전국의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관람료를 종일 할인된 가격에 제공, 관객들의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영화관람을 기다리고 있는 김세훈 위원장.(오른쪽)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를 관람하며 우리 예술영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열세살, 수아>와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김태훈, 박소담이 각각 알코올 중독자와 신비로운 수녀로 분해 인간의 나약함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문화가 있는 날 유연근무제를 시행해 희망 직원들이 두 시간 일찍 퇴근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동참으로 문화가 있는 삶 실현이 확산되고 영화문화 향유가 보다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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