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직장인들이라면 아마 점심시간이 되면 밥보다는 잠을 자고 싶은 충동이 일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어디 몰래 숨어서 30분이라도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훨씬 개운해질 것 같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근사한 ‘낮잠 바’가 최근 두바이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돼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랑스의 가구회사인 ‘스마린’이 3월 31일까지 임시 운영하는 ‘냅 바’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콤한 꿀잠을 자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실내는 오로지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신체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는 부드러운 모래 언덕 모양의 라운지 소파에 몸을 눕히면 누구라도 금세 곯아떨어지게 된다.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허브티와 에센셜 오일, 그리고 자장가처럼 편안한 사운드도 덤으로 제공된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