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실시한 영화무료상영회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014년 3월 국토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는 정부 시책에 따라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본사를 이전, 경상남도 진주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허엽 사장은 지방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혁신도시 생활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동호회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지역민들과 함께한 각종 동호회 활동은 직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친화적인 남동발전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남동발전은 지방이전에 따른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직원 상호간 이해를 넓히도록 ‘인문학 특강’과 ‘지역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시행했다.
문화공연에는 남동발전 직원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초대해 문화공연에 목마른 지역주민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민과 함께하는 영화상영회’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고대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이런 노력의 결과, 남동발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15년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발전부문 3년 연속 1위, GWP Korea 주관 ‘2015년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공공부문 대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의 직원 존중의 기업문화 활동은 재무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회사의 경영 상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당기순이익이 2014년 3832억 원, 2015년 6012억 원에 도달한 것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눈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직원을 가족같이 여기는 기업문화가 창사 이래 최고의 재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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