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울경본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운영 실시

가축분뇨와 액비 처리과정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근웅)는 가축분뇨와 액비 처리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돼지분뇨와 액비의 수집·운반·처리·살포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

특히 가축분뇨의 통계정보와 실시간 수집·운반정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돼지분뇨와 액비를 수집·운반·처리·살포하는 자는 전자인계서를 작성해야 하며, 법적사용의무화(‘17.1.1) 이전까지는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인계서 작성이 가능하다.

공단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전자인계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가축분뇨 전자인계서 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규가입자들의 원활한 사용과 전자인계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에 경상남도 내 96대 차량에 중량센서와 위성항법장치(GPS)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41대 차량에 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도입으로 가축분뇨가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고 투명하게 관리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영농조합법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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