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이쿱-(주)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와 다자간 업무제휴 협약
협약식<사진>은 지난 4일 장기려기념암센터 6층 회의실에서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 부원장, 조경임 U헬스케어사업단장, 조재형 (주)아이쿱 대표, 김정환 (주)LST 대표 등 각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운동과학 및 ICT융합사업의 수주 및 사업수행을 위해 (주)아이쿱과 (주)LST,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은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업무장소 및 장비 제공 △공동사업 추진 △공동사업 홍보 △경영현안에 대한 조력 △기타 업무연계, 가톨릭의대 U헬스케어사업단과의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산업은 연 9%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웨어러블과 원격진료 의료기기 부품은 연 50% 이상의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의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ICT 헬스케어 생태계조성의 필요성에 따라 고신대복음병원은 올해 초 U헬스케어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금융, 제조업, 쇼핑, 교육 등 다양한 산업을 고도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디지털은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3D프린터 등 디지털 기술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가 제공하는 혜택은 엄청나다.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개인 건강기기를 기반으로 개인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자동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량화해 높은 효율로 관리할 수 있으며 사회 비용을 낮추는 동시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를 기본으로 한 신 의료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형태의 개인건강 측정기기와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앱)이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그 기술 수준이 4~5년 뒤쳐져 있다.
SNS를 기반으로 한 지식공유 플랫폼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주)아이쿱,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이용한 다양한 생체신호 측정과 이용 솔루션 개발 업체인 (주)LST, 그리고 고신대복음병원 산하의 U헬스케어사업단을 통한 임상연구를 합친 시너지 효과는 부산지역의 융합의학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업체인 LST는 병원 내에 비콘을 이용한 병원 안내 서비스를 앱 개발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사업단은 올해 초 출범해 지난 3월 부산경제진흥원 ‘제품-서비스 융합 아이디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등 대학과 병원, 연구소로 구성된 건실한 연구인프라를 가지고 수도권에 집중된 연구중심병원의 지역 평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U헬스케어사업단장 조경임 단장(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헬스케어산업은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미래세대의 중요한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ICT를 헬스케어산업에 접목한 연구 및 사업 수행으로 성장세인 헬스케어시장의 대표 아이디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신대복음병원 U헬스케어사업단은 부산지역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지원, 차세대 메디컬 ICT포럼을 운영, 시민의료서비스 개발지원, 보건의료산업분야 신규과제 발굴 및 수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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