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노년의 활기찬 생활지원을 위한 ‘독거노인가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3년간 35억원을 투자해 경로당과 독거노인 주택을 수선하고 공동생활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의 공약사업인 이 사업은 전국 시·도 차원에서 최초이면서 최대 규모의 예산이 투자된다.
도내 일선 지자체가 주축이 돼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서 소요예산은 매년 10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새 둥지가 마련되면 식사와 주거는 물론 노인들의 건강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겪고 있는 고독사나 우울증, 자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독거노인만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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