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최근 매실 재배면적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 생산 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매실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하동군 청암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오흥석) 등 매실 주산지 21개 농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매실생산자협의회를 중심으로 생산자 단체 간 자율적 수급조절 및 판매촉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매실 판로 확보를 위해 회원 간 상호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키로 다짐했다.
협의회는 향후 소비촉진을 위한 매실 효능 광고, 소비지 직판행사 등 판촉 활동과 고품질 매실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농협하동군지부에서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 3월 하동 지리산청학농협에서 설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규약(안)을 심의하고 창립총회 개최(안)을 확정했다.
4월 1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 25개 대상 농협 중 21개 농협이 설립목적에 찬성해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창립총회 초대 회장으로 오흥석 조합장(지리산청학농협), 부회장으로 정갑수 조합장(하동농협)과 김종연 조합장(전남 다압농협) 및 감사 2인, 이사 6인이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새로운 집행부는 향후 2년간 매실농가의 실익증진과 농업발전을 위해 봉사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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