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 공촌정수사업소가 맑고 깨끗한 공촌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공촌정수사업소는 공촌천의 수질환경 개선과 상수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매월 총 38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월 1회 이상 방류수를 채취해 pH(수소이온농도),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클로로포름, 용해성망간 등 수질오염물질 13개 항목에 대한 정기적인 시험분석을 통해 오염물질을 저감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구리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를 위해 28개 항목에 대해 매년 공인시험인증기관에 시험분석을 의뢰하고 공촌천의 하천수를 매월 2회 채수해 pH,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등 6개 항목을 검사하는 등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폐수배출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조정조 상징수 재이용을 통한 원수비 절감과 함께 슬러지 특성에 맞는 농축조 운영방식을 개선해 정수장 방류수에 대한 안정적인 수질관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공촌정수사업소는 인천지역 내 중구·동구·남구·서구 일원과 강화군·검단지역 및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영종·용유지역 83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유효준 공촌정수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과 함께 자연친화적 도심하천인 ‘공촌천’의 수질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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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