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홍영만 사장이 지난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린 제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이라는 뉴 비전이 쓰인 현수막 앞에 서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과 공공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비전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한 제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뉴 비전을 전체 임직원과 공유했다.
공공기관 직원으로 개인의 책임과 소명의식을 강조하고, 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수립한 뉴 비전은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정리를 비롯, 국유재산관리 일원화 및 국·공유재산 개발사업 등 공적자산관리기관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하고 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캠코의 의지가 담겼다.
캠코는 뉴 비전 달성을 위해금융시장 안정지원, 공공자산 가치증대, 경영혁신 기반강화라는 3대 전략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고, 부실자산 상시인수 지원 등 9개 전략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캠코는 국가경제 위기 시 기업·금융·가계의 구원투수로 경제안전망의 소임을 다하는 한편, 뉴 비전 정립과 함께 선진적인 종합자산관리로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의 자산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영역의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국가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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