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청년포럼 아시아 대학생 80명 대상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지난 9일 오전 9시 영화등급분류실에서 동북아청년포럼 아시아 대학생 80명과 함께하는 ‘영화 등급분류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했다.<사진>
‘영화 등급분류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영화를 보고 직접 영화 등급분류 기준에 따라 등급을 결정해봄으로써 등급분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는 영등위의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북아청년포럼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 구축과 청년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단체다.
부산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외국인이 전체 구성원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영등위 정책홍보부는 영화등급분류 제도와 연령등급, 내용정보 등에 관해 설명하고, 쉬운 이해를 위해 영화 속 장면과 대사를 예를 들어 소개했다.
이후 학생들은 2시간에 걸쳐 영화를 관람한 후 주어진 등급분류 체험서를 작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인 저우루이저 씨는 “평소 영화를 좋아했지만 등급분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등급결정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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