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최근 1년간 산업재해로 근로자 6명이 사망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울산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에 대해 25일부터 5월 4일까지 8일간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도에 안전조치 소홀로 2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4건이나 추가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재해유형을 보면 협착 4건, 추락·익사 각 1건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더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
이는 불황이 지속되는 조선업계의 안전보건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번 특별감독에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조선공학 전문가 및 교수 등 전문인력 27명을 투입해 재해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사업장 안전보건 시스템 정착 등 추가 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감독결과 적발된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및 과태료 부과, 작업중지 명령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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