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오는 20일부터 관내 사립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사내 실내 공기질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전체 학교 중 증․개축 및 노후학교의 10% 이상에 대해 지원청에서 측정을 지원하며 나머지 학교는 자체적으로 전문 측정 업체에 위탁해 점검을 진행한다.
최근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학교건물의 기밀화 및 밀폐화로 교실내 환기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실내 오염 농도의 누적현상으로 각종 실내 오염물질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 교실 실내환경을 오염 시키는 물질들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장애·학습능률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실내오염물질의 관리에는 단계별 적용 가능한 실내공기질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 건물 생애주기에 가장 효과적인 환기(Flush out, Beak out) 제어를 통해 학교 교사내 실내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에 위해 요소로 작용할 원인 물질들을 제거하고 실내공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공기질 측정시 환기의 중요성에 관한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옥희 평생교육건강과장은 “학교 교사내 공기질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과 학교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쾌적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사내 공기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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