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요신문] 이성환 기자= 검찰이 이번엔 하남도시공사 사장을 향해 칼끝을 겨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이교범 하남시장을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공사 박덕진 사장 자택과 집무실, 관계 건설업체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사장은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2부지 접근도로 개설공사와 관련, 특정 건설업체에 발주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이 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엔 이 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공사 사장에 발탁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사는 신장동 228 일원 57만㎡ 규모의 부지에 유통·상업용지, 주택건설용지, 기반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현안2지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1년 말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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