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민주주의 이해와 마을지향행정의 필요에 대한 공감 확산
- 마을지향행정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20일(수)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마을지향행정 정착을 위한 전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2015년 마을지향행정 공무원 교육 모습
이번 교육은 똑똑도서관으로 잘 알려진 김승수 관장이 강의를 맡아 마을민주주의에 대한 필요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행정의 마을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적절한 사례를 곁들여 직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마을민주주의란 주민 스스로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마을을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민주적인 질서체계를 말한다.
기존의 행정이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막대한 예산을 앞세워 정책 의제에 접근했다면, 마을민주주의의 시대의 행정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웃과 함께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뜻한다.
금천구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소규모 집합교육, 사이버 교육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왔다.
금천구 관계자는 “그 동안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며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으며, 특히 올해는 찾동(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을 중심으로 동 특성화 사업을 실시하여 마을민주주의의 원년을 열어가고자 한다. 주민들은 이미 앞서 가고 있으며, 행정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사례 공유를 통해 마을지향행정 시스템의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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