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서 바로 조정 및 중재 신청 … 이용자 편의 확대 효과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25일(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 1층 제2회의실에서 의료사고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등 고충해소를 위한 무료상담실’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교통 불편으로 이용이 어려운 주민의 이용 편의 확대, 조정 중재 신청 및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구청에서 무료상담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상담실 운영의 목적을 설명했다.
무료상담실 진행을 위해 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속 전문상담원 2명을 초청해 의료사고 등의 분쟁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의료분쟁 조정 및 중재 접수를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의약과에 전화로 예약을 하면 되고, 의료사고의 경위와 진단서 등 관련서류를 가져올 경우 더욱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의료분쟁상담을 이용하는 주민이 무료상담 후 바로 현장에서 분쟁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의 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료상담실은 관내 의료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의료 중재 상담을 통해 주민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 피해 구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 2회 운영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마련한 무료상담실이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손실 및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피해 구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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