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일요신문]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내수면 어류의 산란과 번식환경 조성을 위해 4~5월 물고기 산란철에 맞춰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산란장은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주변에 2300㎡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인공산란장을 자연산란 장소와 유사하게 만들어 쏘가리·붕어·잉어 등 토종어류의 산란을 돕는다.
북한강 주변에는 산란을 위한 수초가 점차 줄어들면서 산란 량 감소 현상이 매년 반복돼 왔다.
팔당댐 건설 이후엔 어도가 막혀 뱀장어·참게 등 회귀성 어종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산란장, 치어매입 방류 등 지속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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