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한마당에 참여하는 학부모 300여명 한자리에 모여 아이가 행복한 창의교육에 대한 생각
공유 및 소통
- 지난해 사업 추진 경과 및 활동 영상 상영, 각 학교별 올해 사업 설명
- 올해 총 18개교 참여, 창의한마당 프로그램 외에도 바른 식습관 형성 위한 전통음식체험 추가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월 25일(월) 10시 30분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강북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인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해 창의한마당 활동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
‘학교를 즐겁게, 아이들을 행복하게, 강북 학부모 네트워크 꿈두레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하여 관내 초·중·특수학교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 참여 학부모 소개, 2015년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활동 영상 상영, 2016년 사업소개 및 활동계획 안내, 사업 공유 시간 순으로 90분간 진행되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서 우뚝 서는데 모범을 보이고 있는 강북 학부모 네트워크 꿈두레맘을 응원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들이 행복한 창의 교육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 ‘학부모가 만드는 창의한마당’은 교사·학부모·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강북혁신교육지구 특화사업의 하나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구성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일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기획·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해 ‘창의한마당’에는 7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3개 특수학교 등 총 14개 학교가 참여했다.
오현초등학교에서는 ‘오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열어 1~6학년 학생 546명을 대상으로 21개의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미양초등학교에서는 ‘창의 톡톡! 인성 쑥쑥! 우리 함께 놀자’ 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함께 창의 창작,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그 밖에도 전통체험, 과학체험, 진로체험, 창의체험 등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해 참여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 2015년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한마당’ 사업추진 경과보고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4개의 초등학교가 더 늘어난 총 18개 학교가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각 학교에서는 창의한마당 프로그램 외에도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직접 고추장, 김치와 같은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전통음식체험’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어린시절 경험한 먹을거리 체험이 평생 식습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것으로 전통 음식, 안전 먹을거리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균형 있는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북구는 4월 26일(화) 인수초등학교, 4월 27일(수) 우이초등학교, 4월 29일(금) 송천초등학교에서 전통음식(고추장)담그기 체험을 진행하고 5월 3일(화) 미양초등학교에서도 창의한마당을 행사를 갖는 등 올해 12월까지 18개 학교에서 창의한마당과 전통음식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다양한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기획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 활동사진과 영상 속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부모에게는 3가지 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모로서의 자질, 선생으로서의 자질, 선생님의 보조자로서의 자질이 그것이다. 창의한마당에는 이 3가지 자질이 모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아이들이 자신만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한마당’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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