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포스코 보고서’ 표지. 사진=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27일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고하는 ‘2015 포스코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3년부터 올해로 13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사업보고서, 지속가능성보고서, 탄소보고서를 포함한 회사의 통합보고서다.
CEO 메시지를 포함한 회사의 종합적 성과를 담은 개요 부분, 활동 및 성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 및 성과부분은 안전보건, 공급사슬관리, 솔루션마케팅, 환경경영, 기후변화 등을 담았다.
신기후체제대응로드맵, 분쟁광물관리, 사회책임투자자 주요 질의 사항 등 이해관계자의 주요 관심사항은 ‘케이스 리포트’로 구성했다.
경영진 인터뷰 내용을 실어 철강생산본부, 철강사업본부, 기술투자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4대 본부별 2016년 중점 추진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해관계자 인터뷰에는 포스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사항과 향후 개선방안을 담았다.
포스코는 보고서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쳤다. 포스코뿐만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통합 E(Environment·환경), S(Social responsibility·사회책임), G(Governance·지배구조) 데이터도 검증받아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4, 유엔글로벌콤팩트 원칙을 참고해 국내외에서 공신력 있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권오준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2016년은 본격적으로 재도약에 시동을 걸어야 할 때”라며 “영업이익을 더 높이고, 윤리 실천을 강화하며 더 많은 비용절감을 이뤄내는 등 본원적인 체질개선과 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5 포스코 보고서는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거나 인쇄본을 신청하면 볼 수 있다. 영어판과 중문어판은 다음달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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