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하우근 과장
이러한 이유로 흡연자라면 자의든 타의든 한번이상 연초 금연계획을 세웠던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에 의해 금연에 성공하는 비율은 4%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의 빅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을 일으킬 확률은 남성의 경우 후두암 6.5배, 폐암 4.6배, 여성의 경우 후두암 5.5배나 높다고 하며, 이로 인해 매년 1조 7천억 원의 진료비가 발생하고 있어 흡연자 본인(가정)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최근 금연성공률 대한 자료에 의하면 의사의 권고 있을 경우 12%, 보조제(패치, 껌 등) 활용 시 17%, 금연치료의약품(부프로피온, 바렌니클린 등) 활용 시 26%로 나타났다고 하며, 금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1순위가 ‘임심, 출산을 포함한 배우자 및 가족의 권유’ 2순위가 ‘본인의 건강걱정’이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금연성공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주의의 적극적인 권유 및 도움과 금연치료제의 적극적 활용이 필수적이다. 작년 담배 값 인상과 맞물려 공단에서는 금연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의료기관의 금연치료에 등록한 흡연자에 대하여는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 대하여는 본인부담금 5~10만원과 금연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최근 금융권에서도 보험료 할인이나 우대금리까지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2016년도엔 금연성공으로 가족으로부터 사랑받고 본인건강 등 혜택을 누리는 건강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하우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