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사회적경제 조직이란 공익과 사회윤리적 공헌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경제단체다. 이윤추구를 가치로 두고 있는 시장경제의 일반 기업들과 달리, 사회적경제 조직은 구성원들의 공동체 가치와 철학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제3세계 노동착취를 반대하는 공정무역,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이에 속한다.
중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전액 국비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료교육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교육은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 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자 중 사회적경제 가치에 관심이 많고 취업 의지가 확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실무 전무가 양성과정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외에 ▲사업계획서 작성 및 PPT 작성법 ▲마케팅 홍보의 이해 및 프로모션 방법 ▲사회적경제 회계 및 세무 등 사회적경제 행정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현장탐방을 통해 업무 감각을 익힐 수 있게 하며 취업의식 교육 및 이력서 클리닉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한다.
중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사회적경제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요구된다”며 “사회적경제 실무 전문가로서 관심이 있는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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