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일요신문] ‘생활의 달인’에서 정리의 달인과 신일식4대 문파 달인이 등장한다.
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서 신 일식 4대 문파 중 하나로 박만수(56세, 경력 40년) 달인이 소개된다.
부산에서 최고로 불리는 실력자이자 전국으로도 탑클래스 반열에 오른 박만수 달인의 요리는 정통 일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40년의 내공이 담긴 일식 찜요리의 향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재료든 달인의 손을 거치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찜요리로 재탄생한다고 한다.
또한 달인의 요리는 예술작품으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눈으로 한 번 반하고, 맛으로 또 한 번 반하는 신기한 경험은 일식에 나름 조예가 깊다는 사람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또 다른 달인은 엄청난 손기술의 편의점 정리의 달인이다.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찾은 편의점 정리의 달인은 충남을 통하는 첫 관문인 서해안 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에 자리한 한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어떤 편의점이든 깔끔한 정리는 기본이겠지만 이곳 편의점의 정리 수준은 그 차원이 달라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합지졸을 이루던 수많은 종류의 물품들이 이재희(27) 달인의 손길을 거치면 마치 군인처럼 ‘각’잡힌 모습으로 반듯하게 나열된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칼’ 정리만 달인의 특기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달인의 정리는 엄청난 속도까지 더해져 그 놀라움을 더한다.
비닐 포장을 한 번에 뜯어내는 비법부터 유통기한 스티커를 순식간에 붙여내는 노하우까지, 달인만의 신속하고 정확한 편의점 정리 비법이 이번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그동안 미처 몰랐던 편의점 물건 배열의 숨은 공식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