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를 포함해 경남대, 상명대(천안),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영남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이 올해 신규 선정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올해 21개 강좌를 개발해 오는 9월부터 제공한다.
대구대에 따르면 올해 최대 1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함께하는 장애 탐험(김용욱 특수교육과 교수)’, ‘사회복지정책론-행복한 사회와 정책에 대한 이해(이진숙 사회복지과 교수)’ 등 2개 수업을 개발해 공유한다.
2·3차년도에는 노래와 춤과 함께하는 수화교실, 인공지능 기반의 장애아교육 등 대학 특성화 분야 수업 외에도 평생교육과 융합디자인, 지역 역사문화 관련 수업을 개발해 제공한다.
이와 관련 대구대는 같은 법인 산하 대구사이버대와 공조해 온라인 수업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등을 공유한다. 교육개발원 내에 MOOC지원센터 신설과 전용스튜디오 구축 등 지원 역량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덕률 총장은 “온라인 교육혁명으로 불리는 케이무크는 우리나라 대학들의 교육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대구대 특성화 분야 교과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교육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케이무크를 출범시키고 서울대 등 10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의 우수 강좌를 보급해 왔다. 올해 10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고 개설강좌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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