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달 중 전체 시내버스 1598대의 운전석 외부에 CCTV와 태양광 안전경고등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전면과 내부, 승차문 등 4곳 등 총 6632대의 CCTV를 설치, 3만 8000여 건의 CCTV 영상을 시내버스업체와 수사기관에서 사고 원인규명에 이용하는 등 활용도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시내버스 내부는 물론 전면과 좌·우, 측면을 녹화 할 수 있어 안전운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피해예방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시내버스 대기승객의 사이드미러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전 차량을 대상으로 앞문 사이드미러 뒤에 태양광 안전경고등을 설치했다.
사이드미러 접촉사고가 연평균 70건 정도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낮 시간에 태양광으로 충전해 야간에 점멸작동하는 태양광 안전경고등을 설치, 야간에 시내버스가 정류장 진입 시 탑승객과 시내버스 간 접촉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정덕수 시 버스운영과장은 “안전 장비 확보와 관리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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