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5.14. 벡스코, 6개국 2,500여 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예상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세계 방송영상 및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한류저변 확대 및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이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 세계 46개국 2,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셀러가 참여하는 Market(B2B, 5.11.~5.13.)과 일반시민들의 BCM에 대한 관심 및 소통의 장으로써 Market+(B2C, 5.11.~5.14.)가 진행된다.
Market+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VR 콘텐츠와 컨버전스(융합)콘텐츠 같은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이번 행사에 유치·전시해 일반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열린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 ‘BCM 2016’ 홍보대사인 개그맨 허경환 등 여러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올해 마켓 특징은 마켓의 사전등록 인원이 2,500명으로 지난해(BCM2015, 2020명) 대비 400명 이상 증가한 점이다.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각국의 우수 전시사도 참가한다.
Carolco, Cheers Media와 ITV, 그리고 전 세계 포맷시장의 양대 산맥인 Endemol Shine과 Frementlemedia 등의 포맷 전문 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마켓에는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후광을 받아 아시아 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해외의 경우, 부산콘텐츠마켓과 제휴를 맺은 중국 광저우 국제 다큐멘터리영화 페스티벌 (GZDOC)과 베트남 TELE FILM이 이번 마켓에 참가를 하고 중국드라마제작협회도 16개 회원사와 함께 대거 참가해 회원사들의 고유한 콘텐츠들을 전시한다.
대만공동관도 다시 열리며, 일본수출협회는 내년(BCM2017)을 위해 이번 마켓에 참관한다.
국내에선 MBN, 채널A 등 종편 채널이 마켓에 신규로 참여하며, 그밖에 국내 신규 전시사와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업체들도 참여한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활발한 교류와 미팅을 돕기 위해 전시장에 BIZ MATCHING, PITCHING LOUNGE이 설치·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 △비즈매칭(BIZ Matching) △BCM 글로벌 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 FORUM(아시아차세대TV콘텐츠포럼세미나) △BCM ACADEMY(BCM ACADEMY, MIP ACADMY) △부대행사(아시아부산영상인네트워킹,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BCM 2016’은 콘텐츠의 홍보와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KBS인터넷 방송 채널인 My k와 함께 BCM개막식, 콘텐츠 소개 등을 3시간 동안 생방송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콘텐츠를 재밌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BCM 2016를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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