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2016 비봉대축제>가 열리는 사직 아시아드보조경기장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진주고등학교 부산지역 동문들의 큰 잔치인 ‘2016 비봉대축제’가 오는 8일 사직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진주고등학교 부산동창회가 주최하고, 진주고등학교 57회 부산동기회가 주관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참가등록은 오전 8시 30분부터 이뤄진다.
2,000여명에 이르는 부산지역 진주고 동문과 더불어, 서병수 부산시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고 57회 부산동기회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익재 회장(심지한의원), 이승재 행사추진위원장(푸르덴셜생명), 최주성 사무국장(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하는 집행부를 구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행사는 크게 화합한마당(09:00~11:00), 정기총회(11:00~12:00), 한마음열린마당(12:00~13:30), 어울림한마당(13:30~15:00)으로 구분된다.
우선 ‘화합한마당’은 족구 및 부경대와 진주고 축구팀 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체육행사와 식전공연·입장식 등이 예정된 식전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지난해까지는 볼 수 없었던 부경대축구팀(감독 류웅렬)과 진주고축구팀 간의 친선경기다.
이는 기존에 참여도가 떨어져 추진 자체가 흐지부지되고 말았던 축구대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57회 주관기의 묘수로 풀이된다.
‘정기총회’는 진주고등학교 부산동창회 사무국의 주도로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한마음열린마당’은 본격적인 참가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지난해와는 달리 별도의 중식시간을 마련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간에 식사를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박 터뜨리기, 공굴리기, OX퀴즈. 줄다리기 등을 비롯, 올해 비봉대축제를 준비한 57회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골프어프로치’가 마련된다. 투호놀이 등 추억의 놀이들도 함께 준비된다.
‘어울림한마당’은 기수별장기자랑과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으로 펼쳐진다. 걸그룹 ‘스위치’가 초청되며, 푸짐한 경품이 주인을 기다린다.
이후 행사는 시상과 폐회 및 교가제창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진주고 57회 부산동기회 이익재 회장은 행사에 앞서 “이번 비봉대축제를 통해 동창회의 결속을 더욱 다지길 바란다. 또한 동문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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